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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

우아한 테크코스 우테코 4기 지원 후기 - 1차 불합격

by hongchii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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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중 우연히 우테코 모집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서류 접수 시작하는 날 알게돼서 급하게 2주동안 준비하게 되었다.

우테코를 지원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볼 질문들이다. (자소서 항목이랑 동일하다.)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몰입경험에서 큰 애를 먹었다. 꼭 프로그래밍 공부에 대한 경험이 아니어도 괜찮다고하는데 난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인가.. 현타도 많이 왔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군대에서 몸 만든 이야기, 재수한 이야기, 게임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주제로 몰입경험을 썼다고 하더라.. (왜 나는 군대도 안가고 재수도 안했고 게임도 안했냐..)

그리고 또 중요한건 그 몰입경험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모두 첨부하는게 좋다고하여, 증명할만한 몰입경험을 생각하다보니 정말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부족한 탓이지..)

어쨌든 지원서 문항을 긁어와 노션으로 작성하며 수정했는데 항목마다 정해진 글자수가 공백포함이어서 굉장히 당황했다.ㅠㅠ

공백제외로 정해진 글자수를 꽉채워서 작성했었다.. 부랴부랴 불필요한 문장들을 없애고 겨우 완성하여 마감일 전 날 저녁 제출을 했다.

 

 

우테코의 코딩테스트 문제는 총 7문제이고 주어진 시간은 4시간, 프로그래머스를 통하여 코테를 봤다. 기초적인 구현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고 했고, 교육생을 뽑는 과정이기때문에 다른 대기업 코테 같은 수준의 문제는 아니라는 후기들을 찾아보며 코테를 준비했다. 시험이 시작되고 우선 문제를 대충 훑어봤을때 확실히 난이도가 쉽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코테 준비를 하면서 풀었던 프로그래머스 레벨1, 레벨2 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은 너무 어려웠다...  처음 제대로 보는 코딩테스트여서 많이 우왕좌왕하기도 했고, 준비한 기간이 짧아서인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2~3문제 풀었던 것 같다..흑..) 

무조건 코테를 만점 받아야하는게 아니고 기준이 되는 합격 선만 넘으면 동일한 점수로 인정되고, 그 다음은 자소서를 통해서 합격/불합격이 갈린다고 하였지만, 전해듣기론 최소 5개는 풀어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길 들었기에 99% 불합격을 예상했지만 1%의 희망을 가지고 1차 합격 발표를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였다.

 

예상했던 결과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우테코를 준비하면서도 배운점이 있는 것 같아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1.생각만 하지말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자. 2.뭐든 꾸준히 하자. 3.기록을 남기자. 

 

비록 우테코는 떨어졌고 내년 5기모집에 다시 도전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우테코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 낙담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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